◈미네소타 

조쉬 윈더(4승 3패 3.77)가 두달여만에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른다. 7월 13일 밀워키와 홈 경기에서 5이닝 5실점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뒤 AAA로 내려갔던 윈더는 이후 AAA에서 투구 내용이 좋지 않은 편이었다. 윈더를 콜업한 이유는 1주일 전 AAA 오마하전에서 4이닝 1안타 1실점 호투를 했고 6월 29일 클리블랜드 원정에서 6이닝 4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해냈다는 기억 때문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맥켄지에게 철저하게 막혀 있습니다가 9회말 브라이언 쇼를 무너뜨리면서 4점을 득점한 미네소타의 타선은 이번 경기에 대한 작은 희망 정도는 가질수 있게 되었다. 일단 클라세를 끌어냈다는게 소득이라면 소득일듯. 그러나 아처의 조기 강판 이후 7이닝 4실점을 기록한 불펜은 소모가 너무 많다.

◈클리블랜드 

셰인 비버(9승 8패 2.96)가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7일 캔자스시티 원정에서 8이닝 4안타 1실점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두었던 비버는 에이스급 투수가 꾸준히 이어지는 중입니다. 특히 원정에서 호조를 이어간다는 점이 고무적인데 5월 15일 미네소타 원정도 6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에 기대를 걸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미네소타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로사리오의 선제 2점 홈런 포함 6점을 득점한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원정에서 호조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게 다행스럽다. 낮 경기에서 페이스를 유지하느냐가 관건이 될듯. 그러나 전날 브라이언 쇼의 부진으로 기어코 클라세까지 올라와야 했다는게 아쉬움이 크게 남을 것입니다.

예상

조쉬 윈더 카드는 그야말로 클리블랜드 하나만 보고 내놓은 저격 선발 카드다. 그렇지만 문제는 홈 경기의 클리블랜드와 원정의 클리블랜드는 완전히 다른 팀이라는데 있습니다. 게다가 비버는 에이스의 투구를 이어가고 있고 원정에서도 강점이 있는 투수다. 클리블랜드의 타선 역시 원정에선 강합니다. 선발에서 앞선 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