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언니들 와꾸가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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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5 06:46
태국 치앙마이는 방콕이랑 다르게 독특한 유흥 문화들이 있다.
그 중 한가지가 PR 펍 혹은 총라오라고 불리는 술집문화다.
(총라오라는 말은 위스키를 하이볼로 마실 때 술을 음료, 등과 섞는다는 의미의 태국어)
물론 방콕이나 다른 지역에도 이런 술집들이 있지만 있지만 유달리 치앙마이에 많다.
이게 어떤 곳이냐면 태국판 Hooters 라고 할 수도 있는데
서빙만 하는건 아니고 손님이랑 같이 술도 마셔주고 같이 음식도 먹고 그런다.
손님은 대부분 남자끼리 온다.
그리고 이 아가씨들이 로테이션 하면서 옆에 붙어서 술도 따라주고 주문도 받아주고 같이 술도 마셔주고 얘기도 한다.
아가씨 비용 같은거 따로 없다.
(착석하는 가게의 경우 아가씨 TC가 시간 당 1만원 정도 계산됨)
이 서빙하는 아가씨들을 PR이라고 하는데
대략 한 가게에 20~50명 정도의 PR들이 있다.
술 판매 영업하는 아가씨들도 섞여 있는데 이 아가씨들은 PG라고 함.
이 날은 아마 태국 러이끄라통 같은 전통축제 기간에 찍은것 같다.
원래 그 날 컨셉에 따라 코스프레도 하고 할로윈 분장도 하고 그런다.
참고로 얘들도 여자니까 잘 꼬득이면 일 끝나고 혹은 휴일에 약속잡아 밖에서 만날 수 있다.
또 대부분 이런 가게들은 음식이 맛있어서 저녁 먹으면서 시작하면 딱 좋다.
술값은 맥주가 한병에 2~3천원
태국산 양주 Regency, 285, Sangsom 이런게 1리터에 2만원 쯤
음식이 한접시에 5천원 정도 하니까 졸라게 싸다고 할 수 있다.
둘이 가서 저녁 먹으면서 양주 한병 다 처먹어도 10만원이 안나온다.
확실히 태국 북부지역이라 피부톤이 밝다.
대부분 20대 초반이고 알바하는 대학생인 경우가 많고 본격 유흥에 몸 담기 전인 애들이라 착하고 순수한 편이다.
참고로 트젠도 가끔 있긴 한데(1% 미만) 그 사실을 숨기고 여자인 척 하지는 않는다.
그러다 지역사회에서 가게 이미지 작살난다.
여자 손님들도 많이 온다.
불건전한 곳 아니다.
세줄요약
1. 치앙마이의 독특한 술집문화. 태국판 Hooters
2. 음식 맛있음
3. 술값은 둘이서 밥처먹고 양주 한병 처먹어도 10만원 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