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전 할일은 없고 졸려서 다시금 글을 써보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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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차 일정 -> 이발관 + 놓친 관광지 + 짝퉁시장 -> ㅂㄹㅂ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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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무리했던 우리 아이가 간밤에 푹 쉬었는지 아주 좋은 컨디션으로 하루를 시작하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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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와같이 11시반쯤 만난 우리는 추가 환전겸 하탐 갔다가 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황제 이발관으로 이동하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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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탐근처 할랄식당 반미 미쳤음...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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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중 한번은 꼭 체험하라고 들었는데 역시나ㅋㅋㅋㅋㅋ 손톱, 얼굴잔털 ,면도, 귓밥제거 , 얼굴팩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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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만족스러운 체험을 하였어, 중간중간 언니들 빤스가 보여서 쑥스러웠지만 저녁을 위해 애국가를 불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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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개운하게 캐어받고나서 우체국, 박물관 사이공 스퀘어 등등 다니며 중간중간 카페에서 여유를 누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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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치를 부린 우리는 여느때와 같이 5시에 호텔로 컴백하여 출격 준비를 하였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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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전에 미리 5시45분 호텔 픽업까지 예약해두었으니 눈누난나 하며 부푼 기대를 하고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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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픽업차량 몇시에 만났게??  6시반.....ㅂㄹㅂㄹ 들어가니 7시...... 우린 6시 10~20분 입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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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째 안쪽 순서를 기대하였는데 웬걸;;; 14번째라는거야;;;;  우리는 재빨리 대책 회의에 들어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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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사이즈 안나오면 첫날 만난 "향" 에게 SOS를 치자였어 (1편 참고) 그렇게 김치볶음밥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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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의 시간을 보낸 우리는 8시 10분쯤 선택의 순간을 맞이하게 되었는데 이게 머선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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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50명 들어왔는데 그중에 45명이 ㄹ 하겠다는거야!!!!! 어여 고르라는데 이거원 어제 미프걸사건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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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당황해서 누굴 골라야할지 진짜 난감하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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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들은 오늘은 좀 특이하게 가고싶다고해서 한명은 30점짜리ㅋㅋ  (전략적인 투자였다는 본인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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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은 핑크머리 귀요미 이렇게 고르고 나만 남았는데 다들 이쁘고 매력 넘치니 미치겠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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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순간 한명이 뒤는게 들어왔는데 핑크색 SES 삘나는 바지에 크롭티 입고 얼굴이 조막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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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혼타스 닮은 여신이 들어왔고 난 바로 그냥 냅다 너일루와!!!!해서 앉히게 되었어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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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데 형들......초이스할때 왠만하면 안경끼자..... 본인 시력 0.3 안경 렌즈 안낌;;; 몸에 뭐 닿는거싫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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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히고나서 옆에서 보는데 덧니&볼에 여드름 3개;;; 나이물어보니 21살에 일한지 1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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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거 오늘 모아니면 도겠다 느낌이 빡오더라고 젠장ㅋㅋㅋㅋㅋㅋㅋ 바꿔야하나 말아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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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중인데 영어도 못하고 한국말도 못하네???? 나의 ㅇㅎ인생중 첫경험이어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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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 뭐 도전정신이 나의 컨셉이니 한번 가보자!!! 일단 즐겁게놀기 시작하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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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위 게임 준비타임에 일부러 주사위 땅에 떨구며 빵댕이 구경과 함께하니 즐겁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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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도 술잘먹고 분위기 좋고 내옆에 아이만 이상없으면 모든게 완벽할거만 같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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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돌아와서 다들모여 한잔더하고 애들 적당히 꽐라 만들어서 각자 방으로!!! 게임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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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들.... 나 운이 너무 좋았나봐.... 모아니면도?? 쌍모가 나왔어.... 피부의 촉감, 적당한 수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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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복도, 수줍다가도 갑자기 용맹한 장수로 돌변하는 매력까지.... 그래 니가 1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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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 5 8 법칙은 무시하고.... 2 3 5 8 9 ㅡㅡ;;;; 덕분에 20대같은 하루를 보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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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 같이 사진도 찍고 동영상도 찍었는데 이건 나마 간직하도록 할게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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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야기는 여기까지이고 일정 마지막날 한국으로 돌아간 이야기는 내일 짧게 풀도록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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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날 일정예고) 체크아웃 -> 코로나검사 -> 롯데마트 -> 풍투이 -> 공항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