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들 안녕.

마닐라 jtv중독자 틀딱이야. 만나서 반가워

오늘부터 시간날때 한번씩 jtv 정보글을 쓸텐데, 재미 없더라도 이해좀해줘.

jtv라는 시스템이 원체 좀 복잡한 유흥놀이라 혹시 관심있는 사람들있으면 한번 읽어보고 가도 좋을만한 정보글을 써보기로했어.

일단 jtv는 일본식 가라오케의 줄임말이야. 흔히 얘기하는 일본의 캬바쿠라 시스템을 하프피노이 일본인 사장이 처음으로 마카티에 개업했는데

이게 대박을 쳐. 예전엔 마닐라에 유흥문화가 바, 아고고, 클럽, ktv(한국식룸빵), 기타 등등 다양하게 분포했는데

jtv가 대유행하면서 지금 남아있는 다른 유흥문화는 사실상 거의 다 사라지고 명맥만 유지한다고 보면 돼.

1. 왜 jtv는 마닐라 유흥계를 평정했을까?

일단 수질이야. jtv는 기타 다른 유흥에 비해 아이들 수질이 평균적으로 높아.

왜냐하면 2차가 없기때문이야. 공식적으로 손님과 나가는 2차가 없기때문에 10대후반~20대초반 여자애들의 접근성이 상당히 좋은편이지.

사실 생각해봐. 아무리 가난한집 딸내미라도 '야 너 외국인 남자들이랑 나가서 하면 돈 많이 벌 수 있어'라고 제의했을때 거부감이 당연히 있지.

그렇게 시작부터 그길로 갈수있는 애들은 사실 좀 특이한 애들이야. 우울증 달고 있거나, 가족이 완전 붕괴되어있거나, 4차원이라던가.

근데 jtv는 아가씨들 모집할때 2차가 없기 때문에 페이스북같은데서 홍보할때 이점을 강조하지. 단순히 손님 옆에서 말동무해주고 술따라주면서 하루에 1500~2000페소 월급을 보장한다. 이런식. 그러니 갓 고등학교 졸업한애들, 학비 벌러온 대학생들, 맥도날드 알바하던 애들, 몰에서 옷팔던애들 너나할거 없이 면접보러오는거지. 여기서 사장이 애들 와꾸 어느정도 거르고, 최소한의 영어회화가 되는지 심사해서 통과한 애들을 뽑아. 당연히 평균수질이 높을수밖에.

물론 여기서 말하는 수질은 평균수질이야. 물장사를 하려면 예쁜애들도 필요하지만, 물량도 어느정도 확보가 되야하기때문에 형들이 jtv 특히 중소규모 jtv에 가면 80%는 원숭이로 보일꺼야. 어느 업소나 한남들이 경쟁붙을만한 와꾸는 10~20%지.

2. 2차가 없는 술집을 도대체 왜 가는데?

이게 jtv의 묘미야. 2차가 없기때문에 오히려 중독이 되는거. jtv에 가서 한 여자를 지명하면 서로 연락처 교환하고 친분이 트이게 돼. 일끝나고 같이 삼겹살에 소주 한잔하자고 제의도 할 수 있고, 나올지 안나올지도 여자 맘이야. 근데 여자애들 입장에서 그 남자가 갠적으로 괜찮아서 따라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손님이 자길 꾸준히 찾아와줘야 가게에서 월급이 올라가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손님 관리 차원에서 같이 놀아주기도 해. 이 이후로는 진짜 능력껏이지. 그 여자를 자기 방으로 데려갈수있느냐 없느냐는 본인의 와꾸 상태, 재력 상황, 말빨, 매력에 따라 천차만별임. 근데 한번 뚫고 관계를 트면 유사 연애 비슷한 상황에 들어가게 되는거야. 얘들은 2차가 없는 술집이니까 남친이 생기면 다른 남자랑 안자.(다 그런건 아님 물론 케바케) 아는 형님은 어떤 여자애한테 꽂혀서 거의 돈1000만원을 발랐지만 그래도 안대줘. 이걸 이해하는게 중요해. jtv걸은 특히 일한지 얼마 안된 초짜들은 자기들이 술집여자가 아니라고 생각해. 집에 얘기도 안하고 몰래 일하는애들 천지임. 필리피노 남친이 있는 경우가 허다하고(당연히 필리핀에선 예쁘단 소리 듣던애들이니). 그러니 꼬시긴 어렵지만 한번 꼬시면 개들은 진짜 남자친구처럼 대하는 경우가 많음. 가게도 못오게하고(지 포인트 손해인데도) 일끝나면 남자 숙소로 와서 아예 짐풀러놓고(다른 여자 못오게하려고) 반동거하는애들도 많음.

근데 일한지 경력이 좀 되는 애들은 대놓고 손님 사이즈 보고 공사 치는 경우도 많아. 저새끼 틀딱인데 돈좀있어보인다 싶으면 연인 놀이 해주고 돈 긁어내는거지.

어떤애들은 영업 차원에서 한번 자주고, 그뒤로 절대 안자주고 가게로만 오라고 하는 경우도 있고.

모든건 남자가 어떤 관계를 만드냐에 달렸지.

3. 어떤 사람들이 주로 가?

일본인 틀딱, 한국인 틀딱이 거의 전부라고 생각하면 됨. 나잇대로는 40대 중반~60대까지 다양하게 감. 30대들은 안가지 잘. 2차가 보장이 안되고 휴가 내내 헛물키다 집에 갈수도 있는데 시간적 여유가 없는 단기 관광객에게도 부적합임. 그리고 진짜 중요한게 최소한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은 필요해. 앉아서 입털어서 꼬시는건데 영어가 아예 어버버면 둘 사이에 어떤 감정적인 스파크도 일어나기 어렵지. 진짜 존잘에 나이도 어리면 말 안통해도 웃다가 호텔 따라가는 경우도 있지만 그런건 좀 예외적인 케이스고. 고급영어를 말하는건 아니고, 그냥 중학생 수준 단어 나열식 영어라도 되야 뭐가 일어나긴 일어난다는 말.

아무튼 시간 여유가 많고, 필리핀에 자주 방문할 수 있는 틀딱들이 주류 손님인데 그래서 30대후~40대초반 한남들이 영어 좀 되면 가서 경쟁력이 상당히 높다고 볼수있어. 뭐 안믿어도 좋지만 나도 이 나이대인데 당일 홈런도 꽤 많이 쳤고, 두세번 찾아가서 성공한 경험이 꽤 많거든.

같이 안면 트고 지냈던 40대 후반형님들이 배아파했던것도 사실이고.

아무튼 여기 애들은 지들이 반민간인이라고 믿고 있기때문에(사실은 챙녀랑 별 다를것도 없지만) 자기 감정에 더 솔직하다. 노인보다는 장년을 장년보다는 청년을 좋아하는건 너무 당연하지.

4. 비용은?

업소에 따라 60분, 90분, 120분을 한 타임으로 끊어 계산하는 경우가 많은데, 입장료+아가씨 지명료+엘디 한두잔+텍스 해서 우리나라 돈 5만원 내외 생각하면 돼.

근데 보통 jtv관광 다니는 사람은 하룻밤에 3~4군데 업소를 돌며 낚시질을 하고 다니기때문에 하루에 15~20만원정도는 기본으로 나가는거지.

근데 뜨밤도 보장이 안됨 ㅋㅋㅋ 이러니 젊은사람들, 단기 관광객들은 마닐라jtv를 안가게 되지.

어쨌든 하나 제대로 꼬셔서 일 며칠 쉬게하고 같이 보라카이도 가고, 마카파칼 시장 가서 알리망오도 쪄먹고 그렇게 놀자 모드 들어가면 사실 돈 들어갈 일이 없어

근데 대부분의 홈런타자들은 하나로 만족을 못하지. 메인은 보험으로 쟁여놓고, 애 출근하면 다른 jtv가서 또 꼬시는거. 그렇게 문어발로 세네명씩 관리하면서 꽁으로 하고 다니는애들도 드물지만 있어. 그 반면 두달 세달을 출근하듯이 가서 포인트 찍어주고 엘디 사주고 온갖 정성 다 쏟아도 끝끝내 한번도 못하고 내상입는 경우도 많지.

5. jtv애들이 돈버는 구조는?

수익구조 계산 방식이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손님이 자길 찾아와서 지명을 많이할수록 자기 일당이 올라가는 시스템. 다른 하나는 손님이 자길 찾아와서 엘디나 병술(데낄라)을 많이 까줘야 자기 수익이 올라가는 시스템이 있어. 필리핀은 보름마다 2주치 페이를 정산하는데, 업소에 에이스급들은 보름에 우리나라돈 300~400만원을 버는 애들도 있지. 2차 안나가고 앉아서 술만 따라주고 버는 돈이야. 이런애들은 돈질로 발라도 넘기기가 쉽지가 않지. 손님관리도 잘 안해. 안해도 와서 좋다고 포인트 찍어주고 술사주고 선물 조공 바치는 영감쟁이들 수두룩하니까. 근데 또 못난이들은 손님없어서 한두달만에 짤리고 고향 내려가는 일도 매일매일 일어나는 세계. 진짜 경쟁이 무지하게 치열함.

담번엔 jtv걸 고르는 방법(선구안이 80%임), 절대 걸러야할 년들, 일끝나고 만나는 식사자리에서의 요령 같은거 한번 정리해서 써볼게

모두 ㅂㅂ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