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 도착한 친구들과 코코모스에서 브런치 먹음.

이놈들은 그 새벽에도  한명씩 데려왔는데 조기축구하는 아재들처럼

새벽 6시 딱 되니까 서로 연락해서 나가더라고...

그러면서도 팁 300주니까 오빠 좀더 ..하고 엥겨서

ㄷㅅ 하나는 1000페소 주고 제정신인놈은 바로 문밖으로 던졌다고함.

이 ㄷㅅ은 그후에도 계속 팁 남발해서 우리한테 혼남.




밥먹고 단장하고 나오니까 12시. 그랩불러서

낮바거리라는데 가봄. 근데 ...12시에 무슨 파장분위기 ??

한인 포주가 아 젊은 분들이 이렇게 늦으면 어떻해요 늦어도 11시에는 와서

애들 오기전에 기다려야 예쁜애들 있죠 ... ㅠ




헐..이놈의 부지런한 틀딱들...놀러와서도 정시출근들이네 와 ...




그래도 억지로 억지로 한명씩 고르고 그랩불러서 게리스 그릴이라는데로 밥먹으러감.

여기가면 꼭 오징어 구이하고 마늘밥 먹을거 추천.

근데 음식을 다 한꺼번에 시켜야지 추가 시키면 포기하고 밥먹고 나갈려고 하는나옴 ...

글고 내가 고른 여자애가 빌지 보더니 내 옆구리 찌르면서  오빠 다시 확인 이라고 한국말로 쬐끄만 목소리로 말함.

그래서 메뉴 가져오라고 해서 다시 살펴보니까 약 2만원정도 안시킨거 주문되있음.... - -

어이가 없어서 항의하니까 미스테이크 썰. 하면서 다시 계산해서 가져옴 - -




빡돌아서 노팁으로 나옴. 웃기는게 그러고 나니까  애가 갑자기 귀여워 보임 ㅋ

방에와서 이뿐이 오늘죽었어 ! 꺄악 오빠 소우 빅 하면서 ㅋ 즐겁게 붐붐하는데

팁 남발하던 놈하고 그 짝사이에 문제가터짐.

미틴놈이 팁줄께 노콘으로 하자고 하는데 여자애는 싫다고 하니까 하다가 콘빼고 하려다가

싸움이 난것임. 여자애 울고 불고 다른방에 있던 애들도 다 와서 달래고 ..

결국은 돈으로 때우고 애들 다들 돌아감... ㅠ

ㅆ ㅂ ...미친놈 때문에이게 뭐냐 ..아오 .. 

애들가고 우리끼리 싸움남. 그 ㅆ끼는 끝가지 지가 잘못한거 없다고 주장하고 지가 화를냄...

결국은 밥먹고 술먹고 하면서 다시 화해하고 그 ㅆ끼가 잘못했다고 다신 안그럴께 버리지 말라고 사과함.

다시 그러면 레보를 소개해주겠다고 협박하고 ㅋ 다시 출동.




그러고 나니 7시 몇분 됨. 바가니까 ...헉 바가 가득차있네 ....

태국하고 다른점은 태국은 그냥 보통사람같아 보이는 사람들인데 여긴 완전 어디서 빻은 얼굴들에 ....

백귀야행이 무대위와 관객석 양쪽에서 펼쳐지고 있음 ...


내가 이런 놈들하고 같이 라는 생각이들면서 하기도 전에 현타옴 ㅠ




그래도 맛있는 필리핀 맥주의 힘을 빌려서 그래 애는 예쁜애야 라고 주문 외으면서

하나씩 델고 나와서 밥먹고 술먹고 노래부르고 붐붐하고나서 아침에 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