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해 빠진 노기사들 줄줄이 패 : 김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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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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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도형밴드
김채영 4연승에 이창호 자원 등판 본문 프린트
4연승을 올리며 전세를 역전시킨 김채영 7단. 최근 대국수가 폭증하고 있는 김채영은 8월 7일부터 이날까지 10일간 10판을 두었다.
제16기 지지옥션배 연승대항전 19국
김채영, 최명훈 맞아 흑으로 6집반승
(한게임바둑=한창규 기자) 김채영 7단의 질주에 숙녀팀이 처음으로 앞섰다. 16일 저녁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6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 제19국에서 숙녀팀 10번 주자 김채영 7단이 신사팀 10번 주자 최명훈 9단을 꺾었다.
두 기사는 7년 만의 재회. 2015년 농심신라면배 예선에서 최명훈 9단이 한 판을 가져간 후의 만남이다. 두 번째 대결에서는 김채영 7단이 일방적인 흐름을 보였다. 불리했던 장면 없이 2시간 30분, 263수 끝의 6집반승.
김채영 7단은 4연승을 달렸다. 서무상 9단에게 대역전승한 것을 시작으로 한종진 9단, 안조영 9단, 최명훈 9단을 차례로 눌렀다.
이번 대회에 나서기 전까지 7차례 숙녀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1승3패에 그쳤던 김채영이다. 그럼에도 6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개인승 없이 우승한 시즌이 훨씬 많았고 등판하지 않고 우승한 시즌도 세 번이나 됐다. 지지옥션배와 인연이 각별하다.
여자랭킹 2위에 오르는 등 최근의 호조를 톡톡히 보여주고 있다. 김채영 7단의 맹활약에 숙녀팀은 처음으로 전세를 역전시켰다. 그동안 숙녀팀 기준으로 0-3, 2-6, 5-6, 6-9로 큰 흐름을 보여 왔고, 드디어 10-9로 뒤집었다.
3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시 200만원, 그 후 1승당 100만원씩 추가)을 챙긴 김채영 7단은 다가오는 월요일 저녁에 신사팀의 다음 주자와 대결한다.
이창호 9단과 조한승 9단을 남겨두고 있는 신사팀은 이창호를 11번 주자로 발표했다. 이창호 9단이 자기보다 랭킹이 높은 조한승 9단에게 최종 주자 자리를 맡기고 등판을 자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의 지지옥션배, 재작년의 KB리그 선발전에서 이창호가 김채영에게 연승을 거둔 바 있다.
신사팀과 숙녀팀이 12대12의 연승전으로 겨루는 제16기 지지옥션배의 우승상금은 1억2000만원. 그동안 숙녀팀이 9차례(1ㆍ4ㆍ6ㆍ8ㆍ9ㆍ11ㆍ12ㆍ14ㆍ15기), 신사팀이 6차례(2ㆍ3ㆍ5ㆍ7ㆍ10ㆍ13기) 우승했다.
김채영, 최명훈 맞아 흑으로 6집반승
(한게임바둑=한창규 기자) 김채영 7단의 질주에 숙녀팀이 처음으로 앞섰다. 16일 저녁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6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 제19국에서 숙녀팀 10번 주자 김채영 7단이 신사팀 10번 주자 최명훈 9단을 꺾었다.
두 기사는 7년 만의 재회. 2015년 농심신라면배 예선에서 최명훈 9단이 한 판을 가져간 후의 만남이다. 두 번째 대결에서는 김채영 7단이 일방적인 흐름을 보였다. 불리했던 장면 없이 2시간 30분, 263수 끝의 6집반승.
양팀 10번 주자 간의 대결로 치렀다. |
김채영 7단은 4연승을 달렸다. 서무상 9단에게 대역전승한 것을 시작으로 한종진 9단, 안조영 9단, 최명훈 9단을 차례로 눌렀다.
이번 대회에 나서기 전까지 7차례 숙녀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1승3패에 그쳤던 김채영이다. 그럼에도 6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개인승 없이 우승한 시즌이 훨씬 많았고 등판하지 않고 우승한 시즌도 세 번이나 됐다. 지지옥션배와 인연이 각별하다.
"(백 기준으로) 우상귀 쪽을 찔러 놓고 치받아서 결행해야 했는데 요것을 하고 나서 하려고 하다가 상대가 여기 손빼고 저기 지키는 것을 깜빡했어요"라는 최명훈 9단의 국후 감상. |
여자랭킹 2위에 오르는 등 최근의 호조를 톡톡히 보여주고 있다. 김채영 7단의 맹활약에 숙녀팀은 처음으로 전세를 역전시켰다. 그동안 숙녀팀 기준으로 0-3, 2-6, 5-6, 6-9로 큰 흐름을 보여 왔고, 드디어 10-9로 뒤집었다.
3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시 200만원, 그 후 1승당 100만원씩 추가)을 챙긴 김채영 7단은 다가오는 월요일 저녁에 신사팀의 다음 주자와 대결한다.
최명훈 9단의 신사팀 대표는 이번이 4번째로 통산 1승3패의 성적. |
이창호 9단과 조한승 9단을 남겨두고 있는 신사팀은 이창호를 11번 주자로 발표했다. 이창호 9단이 자기보다 랭킹이 높은 조한승 9단에게 최종 주자 자리를 맡기고 등판을 자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의 지지옥션배, 재작년의 KB리그 선발전에서 이창호가 김채영에게 연승을 거둔 바 있다.
신사팀과 숙녀팀이 12대12의 연승전으로 겨루는 제16기 지지옥션배의 우승상금은 1억2000만원. 그동안 숙녀팀이 9차례(1ㆍ4ㆍ6ㆍ8ㆍ9ㆍ11ㆍ12ㆍ14ㆍ15기), 신사팀이 6차례(2ㆍ3ㆍ5ㆍ7ㆍ10ㆍ13기) 우승했다.
기사제공 한게임 바둑